신해철의 유가족이 의료사고 입증의 어려움에 대한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5일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유토피아 추모관에서는 고 신해철 장례식을 마친 후 사망경위와 관련해 기자회견이 열렸다.
유가족 대표이자 고인의 매형인 김형렬 씨는 “고인이 사망한 지 열흘만에야 이곳 유토피아 추콘과에서 영면하게 됐다. 고인의 사망과 그간의 상황은 받아들이기 힘든 시간이었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간신히 이겨냈기에 유가족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고인 죽음에 대한 의혹, 사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지난 3일 국과수에서 부검을 했으나 아직까지 상반된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부디 수술 집도한 S병원 원장은 지금이라도 전문의로서 책임감과 의사로서 양심을 걸고 진실을 명확히 밝혀주길 바라다. 마지막으로 아산병원은 응급수술 다시 기록을 상세히 전달해줘서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된 것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고인 아니라 의료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유가족을 대신해 향후 제도적 보완 통해 의료사고 입증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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