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트’를 향한 각계 각층의 호평이 지난 3일 VIP 시사회 이후 쏟아지고 있다. 스타는 물론 정치계, 노동계 등 그 범위도 넓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 VIP 시사회에는 임권택 감독, 정지영 감독, 엄정화, 조정석, 유연석, 소녀시대 윤아와 서현, 샤이니 민호, 엑소 수호,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 스타들은 물론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하종강 노동전문가, 송경동 시인 등 노동계, 정치계,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했다.

상영 전 ‘카트’의 부지영 감독과 염정아,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지우 등은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전관 무대인사를 진행, 호응을 끌어냈다.

부지영 감독은 “많은 분들께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라 긴장되고 설렌다. 관심 갖고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고, 염정아는 “‘카트’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다.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 중 사측 역할인 이승준은 “마음만은 항상 조합원들을 응원했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시사회 후 반응도 뜨겁다. “소박한 소재를 아주 뜨겁게 그렸다”(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함께 싸웠던 기억이 옛일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고단한 삶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영화와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심상정 정의당 의원),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사회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또 그들을 돕는 정규직 노동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으면 좋겠다”(하종강 노동전문가), “소외된 분들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김장훈), “내가 할 수 있는 건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는 말 한마디라는 생각이 들었다”(슈퍼주니어 김희철) 등의 찬사다.

‘카트’는 13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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