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스카이병원이 신해철 사망 이틀 전에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하고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진단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4일 종합편성채널 JTBC ‘JTBC 뉴스룸’은 고 신해철의 진료기록부를 확보, 스카이병원의 오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사망 이틀 전인 지난 20일 신해철은 스카이병원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스카이병원은 복강에 물이 찬 흔적이 없고, 장이 부어있는 것 외에 다른 징후가 없으므로 초음파 검사만 하고 복막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사망 전 심전도 검사에서도 문제가 발견됐지만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진료 기록을 보면 심장이 분당 145번이나 뛴다고 적혀있따. 심장 박동수가 정상 수치보다 비정상적으로 빠른 것. 수술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빨라졌다. 심장 전압도 크게 떨어져 정상 범위를 벗어나 있었다. 하지만 스카이병원의 처방은 진통제뿐이었다.
최근 부검을 마친 신해철 측은 5일 장례식을 치른 후 국과수 부검 발표와 관련해 유족 및 소속사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논란의 쟁점이 되었던 부분에 관한 사실 전달을 위해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신해철 측은 “고인의 장례식이 종료되고 난 직후 안성에 소재한 유토피아추모관 강당에서 그간의 경과사항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JTBC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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