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박인비(KB금융그룹)가 결혼 후 첫 승을 거두며 올시즌 3승째를 올렸다.

박인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 6412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를 두타차로 제친 결과다.

이번 승리로 박인비는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8월 LPGA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통산 12승. 우승상금 20만 달러를 챙겼다. 결혼 후 처음 거두는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깊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올해의 선수상 2연패 가능성도 높였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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