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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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가 첫 번째 국내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일까지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 비투비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헬로 멜로디’는 양일 간 6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약 2시간 30여 분 동안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솔로 및 유닛, 자작곡 무대 등을 포함, 약 26곡의 라이브 무대를 공개하며 뛰어난 가창 및 퍼포먼스로 비투비의 무한한 실력과 가능성을 완벽히 입증해 냈다. 비투비의 첫 콘서트를 위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 등 23개 세계 각국에서 모인 팬들은 ‘슬로우 블루’ 빛 응원봉으로 회장 안을 가득 메우며 비투비의 무대에 열띤 응원을 보냈다.

긴장감 넘치는 오프닝 영상에 이어 히트곡 ‘와우(WOW)’를 시작으로 첫 무대의 포문을 연 비투비는 ‘스릴러’, ‘넌 감동이야’에 이르는 대표 곡들을 열창하며 초반 관객들에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온라인 음원차트와 지상파 음악방송 정상을 위협하며 선전한 비투비의 히트곡 ‘뛰뛰빵빵’은 객석을 가득 메운 3천 여 명의 관객들이 한 목소리로 ‘떼창’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후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아이돌 스타로는 물론 ‘아티스트’로 한 단계 성장한 멤버들의 진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 댄서와 함께 화끈한 ‘미국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강한 남성미를 강조한 프니엘을 비롯해 친 누나인 가수 주(JOO)와 함께 ‘넌 나의 천사’로 특급 콜라보를 선보인 정일훈은 직접 건반을 연주하며 감성적인 센스가 돋보이는 랩을 선사했다. 이어 이민혁의 카리스마 힙합 자작곡 ‘두유 노 후 아이 엠’과 각각 애절한 발라드 무대로 놀랄만한 가창력을 선보인 서은광, 육성재까지 비투비의 숨겨진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확실한 계기로 작용했다.

첫 콘서트임에도 그 동안 국내 무대 및 해외 프로모션을 통해 다져 온 비투비의 공연 노하우는 2시간 30분에 가득 녹아들었다. 이로써 흔들림 없는 실력과 비투비의 노련한 무대매너 그리고 모든 연령층을 만족시킨 알찬 공연 구성은 관객들에게 한층 큰 만족감을 줬다는 평이다.

공연 막바지, 데뷔 3년 여 만에 갖게 된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전하던 비투비 멤버들의 벅찬 설렘은 하나 둘 뜨거운 눈물로 이어졌다. 찾아와 준 팬들과 가족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사의 마음과 ‘사랑한다’는 고백을 전하는 비투비의 진심 어린 모습에 팬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첫 단독 콘서트 ‘헬로 멜로디’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비투비는 11월 일본으로 출국해 일본 정식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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