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우가 영화 ‘봄’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첫 번째는 ‘진심’이고, 두 번째는 ‘선입견’이다.

박용우는 30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열린 ‘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오래전에 찍은 영화라 자세한 내용도 기억 안 날 정도로 많이 지나갔다”며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으로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박용우는 “두 가지 정도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인물들이 다 살아 있는 것 같았다”며 “어떤 ‘척’을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살아서 생활하는 사람처럼, 진심이 담겨 있었다”고 첫 번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선입견을 깨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살아 간다. 화가와 누드모델 이야기라고 하면, 그에 따른 일상적인 코드가 있더라. 그런 부분들에서 ‘봄’은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봄’은 1960년대 말,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조각가 준구(박용우), 끝까지 삶의 의지를 찾아주려던 그의 아내 정숙(김서형) 그리고 가난과 폭력 아래 삶의 희망을 놓았다가 누드모델 제의를 받는 민경(이유영), 이 세 사람에게 찾아온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관한 이야기. 11월 20일 개봉.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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