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황후’가 대만에서 통했다.

29일 대만 드라마 전문채널 ETTV에 따르면 ‘기황후’는 대만에서 시청률 5.35%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해외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2004년에 방영돼 6.22%로 역대 최고의 한류드라마 시청률을 기록했던 ‘대장금’ 이래 5%를 넘긴 해외 드라마는 ‘기황후’가 처음이다.

대만 ETTV 측은 기황후의 인기 비결로 한류 스타인 하지원과 지창욱의 열연과 치밀한 극전개,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와 화려한 화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아이링처우 드라마채널 편성부장은 “한국 사극임에도 ‘원나라’라는 중국 배경이 등장한 것이 대만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유발시켰고, 완벽하게 번역된 양질의 콘텐츠가 인기 상승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황후’는 지난 4월 국내에서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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