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

가수 이현도가 가수 고(故) 신해철을 애도했다.

29일 이현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철이 형. 모두 형을 위해 모였는데 형만 없네요. 저는 그걸 아직도 도무지 인정할 수가 없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현도는 “마치 언젠가 갑자기 전화하실 듯 형님을 가슴에 담아두고 살겠습니다”며 “제가 스무살 때 전자음악과 신디사이저를 자상하게 설명해 주시던 높기만 하던 형의 모습. 몇 주 전 후덕한 얼굴로 TV에서 행복을 정의해주시던 모습. 모두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한 시대에 저와 함께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고 추모했다.

이현도를 비롯한 선후배 연예인들은 SNS 등을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며 고(故) 신해철을 추모했다. 또한 빈소에는 많은 연예인을 비롯한 팬들이 조문을 이어가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긴급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신해철의 장례는 천주교식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식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예정이며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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