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의 음악을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존 레논의 앨범들이 23일 정오부터 국내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서비스된다”고 전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해진 존 레논의 앨범들은 2010년 10월 4일 그의 70주년 생일(10월 9일)을 기념하기 위해 오노 요코의 지휘 아래 기획돼 전 세계 발매된 디지털 리마스터 앨범 컬렉션이다. 해당 앨범들은 발매 당시에는 전체 앨범 다운로드를 제외한 모든 디지털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국내 팬들의 큰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존 레논의 디지털 리마스터 앨범 컬렉션은 ‘이매진(Imagine)’, ‘로큰롤(Rock ‘N’ Roll)’ 등 그의 베스트 앨범뿐만 아니라 히트곡 컴필레이션 ‘파워 투 더 피플 - 더 히츠(Power To The People – The Hits)’, 8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미발표 음원 2CD를 수록한 ‘시그네이처 박스(Signature Box)’ 등을 포함해 총 11개이다.

존 레논은 폴 매카트니와 함께 비틀즈의 신화를 일군 인물로 팝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로 꼽힌다. 사후에는 그래미 어워드 ‘공로상’과 2회의 브릿 어워드 ‘우수 공헌상’을 수상했으며 ‘로큰롤 명예의 전당’과 ‘송라이터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2008년 ‘롤링스톤’이 뽑은 ‘역사상 최고의 가수 100인’ 리스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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