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아이언맨’ 방송 화면 캡처

KBS2 ‘아이언맨’의 평범한 이들의 성장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아이언맨’은 ‘등에서 칼이 돋는 남자’라는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가슴 속에 저마다의 상처를 품은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어딘지 달라 보이지만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간의 만남과 그로부터 비롯되는 성장 이야기를 보여주며 어느덧 드라마는 중반을 넘어섰다.

드라마에서 다루고 싶은 중심적인 내용이 캐릭터들의 성장과 치유일 경우에 인물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낼 뿐이다. 때문에 ‘아이언맨’은 서두르지 않고 홍빈(이동욱)과 세동(신세경)의 만남, 장원(김갑수)과 창(정유근) 등이 만나 발생하는 미묘한 심리적 변화를 찬찬히 보여줬다. 이에 지난 11회에서 방송된 변화한 홍빈과 창 부자(父子)의 진한 포옹은 앞으로 펼쳐진 감동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어 오르게 하고 있다.

또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갔던 태희(한은정)의 소식과 관련한 편지, 윤여사(이미숙)와 조붕구(김규철) 연합, 그리고 세동 아버지의 사고와 장원 사이의 문제 등이 남은 9회 방송분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언맨’ 관계자는 “인물간의 갈등이 심화되기 보다는 이미 심화 되었던 갈등이 완화 되어가는 식의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처음과는 달라진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채우기 시작한 ‘아이언맨’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언맨’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아이언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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