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말미니시리즈 ‘모던파머’가 드라마 ‘신사의 품격’처럼 4명의 남자주인공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본격 ‘청춘유기농드’를 표방한 SBS ‘모던 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오진석 감독과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공교롭게도 ‘모던파머’는 지난 2012년 히트작이었던 드라마 ‘신사의 품격’처럼 4명의 남자들이 주인공인 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멜로드라마였던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과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이 각각 건축가와 변호사, 그리고 카페주인역을 맡아 40대 남성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가면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이들은 드라마 시작 전부터 실제 친구처럼 인연이 되어 현재까지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방송가에서도 유명하다.
‘모던파머’의 경우 친구사이인 20대 남자 네 명이 록그룹 엑셀런트 소울즈를 결성해 홍대에서 밴드활동을 하게 되고, 이후 시간이 지난 뒤 같이 배추를 심고 사랑도 찾는다는 이야기가 담긴다.
이홍기와 박민우, 이시언, 곽동연은 밴드활동을 하다가 각각 1인밴드와 의사, 회사원, 고시생으로도 잠깐 변신했다. 그리고 현재 이들은 극중 가상시골인 하두록리로 설정된 경북 봉화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촬영 때나 그렇지 않은 시간에도 늘 함께 다니면서 찰떡호흡을 과시하고 있는 것.
이에 SBS 드라마관계자는 “‘신사의 품격’이 도시의 40대 남성들이 주인공이 되어 많은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를 펼쳤다면, 이번 ‘모던파머’는 시골로 간 20대 남성들이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느낌의 공감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특히,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실제로 친구가 된 이들이 펼쳐갈 코믹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모던파머’는 ‘기분 좋은날’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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