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 정준일과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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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가수 정준일과 함께한 ‘월간 윤종신’ 10월호 ‘고요’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밤, 윤종신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monthlyjs)와 트위터(https://twitter.com/MelodyMonthly)에 “’말꼬리’로 함께했던 윤종신과 정준일이 10월호 ‘고요’로 다시 만났습니다! 지금 바로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시고, 내일(15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는 음원도 들어보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월간 윤종신 10월호의 공식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두 남녀의 헤어지는 순간을 그리고 있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의 모습을 바로 가까이에서 부터 멀리까지 비추며 쓸쓸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연인이 헤어지는 순간의 애처로움과 헤어져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헤어지고 싶지 않은 애절한 마음을 윤종신의 노래와 함께 영상으로 담아내 쓸쓸함을 더한다. 특히 헤어지는 남녀 역할에 배우 한채아, 김사권이 열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KBS 새 일일극 ‘당신만이 내 사랑’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배우 한채아와, 드라마, 뮤지컬, CF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사권이 헤어지고 남겨진 연인의 쓸쓸한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10월호에는 역대 월간 윤종신 곡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2011년 ‘월간 윤종신’ 6월호 ’말꼬리‘로 함께한 바 있는 ’메이트‘의 정준일이 또다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종신은 이번 10월호 노래에 ‘애절함’이 중요한 감정인만큼 호소력 있는 정준일의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곧바로 정준일에게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 최고의 스트링 편곡자로 손꼽히는 박인영 음악 감독이 ‘고요’에서 스트링 파트뿐만 아니라 곡 전체의 편곡 작업에도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간 윤종신’은 2010년부터 시작한 가수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프로젝트다.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술, 영화, 사진, 문학 등 문화예술계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콜라보레이션을 이어나가고 있다.

글.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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