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_2309 copy
JUN_2309 copy
배우 정보석이 가정과 일터, 두 영역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될 백만종 역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중 주인공 장미(한선화)의 아버지이자, 금자(임예진)의 남편 역을 맡은 정보석은 자신이 맡은 역할 백만종이 가정에서는 가부장적인 모습의 가정이지만 밖에서는 온화한 이미지를 지녔다고 설명하며 “이중적이라는 표현으로도 설명할 수 있겠지만 현실의 가장들 대부분이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다. 쉽게 볼 수 있는 우리네 아버지들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 그런 모습을 잘 그려보고 싶고, 보다 더 개인적인 욕심이 있다면, 요즘 어디를 가도 남자들이 불쌍한데, 간이 배 밖에 나온 남자 강한 남자의 모습을 그려 불쌍한 남자들이 대리만족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보석은 끝으로 “찌질해서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조금 그래도 괜찮다”며 웃었다.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이른바 삼포시대로 불리우는 오늘날,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미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대학생 커플이 부부가 되면서 벌어지는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장우 한선화 정보석 이미숙 임예진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18일 오후 8시 45분.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