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프로필_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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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연애 언제였을까요? 1년 전?”

서인영의 신곡 ‘생각나’는 본인의 연애 경험담을 담은 곡이다. “아무리 센 척을 해봐도 여자이니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최근 ‘헤어지자’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한 서인영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곡 ‘생각나’에 대해 소개했다. 서인영은 “소울 스타일의 곡으로 자이언티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가사를 통해 헤어진 연인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나의 ‘쌩얼’과 같은 노래다. 난 화장을 진하게, 아이라인도 뚜렷하게 그리는 편이었다. 여자의 속마음을 감추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그루브한 소울풍의 곡에 내 마듬을 솔직히 담아봤다”고 말했다.

이번 곡은 자이언티와 듀엣으로 노래해 기대를 모은다. 서인영은 “자이언티는 내가 평소 팬이었다. 함께 하게 돼 너무 좋다. 워낙 개성이 뚜렷한 친구라서 서로의 목소리가 튀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린다. 기분 좋게 녹음했다”며 자이언티에 대해 서인영은 “녹음실에서 새벽 3시 넘게까지 작업하는 등 자기 곡처럼 열심히 해줬다. 난 평소 녹음실에 오래 있는 스타일이 아닌데, 내가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서인영 프로필_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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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은 평소 화려한 패션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곡에서는 퍼포먼스보다 노래에 치중했다. 서인영은 “팬들은 나에게 여러 가지를 원하시는 것 같다. 난 퍼포먼스도 좋지만 이제는 내 음악을 더 들려드리고 싶다”며 “발라드,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스타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인영 하면 ‘신상녀’라는 수식어를 빼놓을 수 없다. 앞으로는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서인영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회사 서인영컴퍼니(최근 EB로 개명)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걸그룹 출신으로는 이례적인 행보다. 서인영은 “큰 꿈을 가지고 회사를 시작한 것은 아니”라며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려면 혼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과 작업하면 결과물이 내 의도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조그맣게 내가 직접 하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힘든 부분도 있지만 결과물에는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서인영의 소속사 EB의 관계자는 “이번 신곡은 서인영과 자이언티의 소울(Soul)이 느껴지는 음악이 될 것. 음악부터 패션까지, 두 사람의 진짜 모습을 담았다. 워낙 개성이 강한 보컬들이라 과연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우려도 잠깐 했으나 막상 곡이 완성되고 보니 이 전에는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음악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서인영과 자이언티가 함께 한 서인영의 신곡은 오는 15일(수)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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