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믹스앤매치’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이하이다.

# ‘믹스앤매치’ 이하이의 이유 있는 분노

가수 이하이가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믹스 앤 매치’에서는 9명의 멤버들과 YG 여자 보컬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악동뮤지션 이수현, 이하이, K팝 스타를 통해 YG로 영입된 장한나 등 3명의 YG 여자 보컬리스트들이 각각 진환팀(김진환, 송윤형, 정진형), B.I팀(B.I, 양홍석,김동혁) BOBBY팀(BOBBY, 구준회, 정찬우)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이번 매치는 보컬과 댄스 8 대 2의 비중으로 심사를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타블로를 비롯해 랩퍼 산이, 사이먼 디, 그레이가 출연해 냉철한 심사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사를 앞두고 콜라보레이션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전혀 어우러지지 않고 화음이 제대로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이에 결국 이하이가 분노하고 말았다.

이하이는 “저 진짜 열심히 했는데요. 안되니까 지금 화가 나요. 어떡하지?”라며 “틀린 걸 아는데도 틀리게 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 모르는 건지 아니면 자기가 하는 걸 집중을 안 하는 건지”라며 지적해 숙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TEN COMMENTS, 조별과제 때 꼭 저런 사람들 있어요, 그렇죠?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Mnet ‘믹스앤매치’ 방송 화면 캡처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