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서태지다.
# ‘해투3’ 서태지, 이지아 언급 눈길…“잘 돼서 행복했으면”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 출연한 서태지가 이지아와의 비밀결혼과 이혼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해투3’에서는 서태지가 출연, 이지아와의 결혼생활과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서태지는 이지아와의 이혼기사가 나왔을때 심정을 묻는 질문을 받고 “외국에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그렇게 큰일인 줄 몰랐다. 한국에 와서 심각함을 깨달았다”며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 피로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은퇴도 어렸을 때 했던 것 같이 그 일(이지아와의 결혼과 이혼)도 되게 어렸을 때였다”며 “당시에는 좋아하기도 하고 잘 될 거라 생각했는데 남녀사이가 생각대로 안 될 때도 있지 않나. 제가 다 잘못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아에 대해 “저도 이제 아기도 낳고 그랬는데 그 친구도 잘 돼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태지는 이은성을 감금하고 있다는 루머를 해명하고 나섰다. 서태지는 스스로를 ‘감금의 아이콘’이라며 이은성의 활동 제한설에 대해 “아내는 지금 활동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은성이 대장부 같은 스타일이라 육아와 집안일 자신이 다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재석으로부터 아내 이은성이 배우에 복귀한다면 허락할 것 이냐는 질문에 서태지는 흔쾌히 그렇다고 답했다. 서태지는 극 중 스킨십에 대한 질문에 “키스까지는 괜찮다. 그 이상을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EN COMMENTS, ‘힐링캠프’부터 ‘해투3’까지. 예능이 하소연의 창구가 돼서는 곤란합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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