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독수리술도가를 우리나라 최고의 주조회사로 만들 거예요”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시작된다. 이는 우체국 창구 계장인 광숙이 술도가를 인수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더불어 오랜 솔로 생활 끝에 오장수(이필모 분)를 만나 결혼에 골인한 광숙의 결혼식 날 장대 같은 비가 쏟아져 그에게 다사다난한 라이프가 펼쳐질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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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대학교수인 넷째 오범수(윤박 분)는 아기를 안고 나타나 충격을 안겨 싱글 대디가 되어버린 그의 이야기에도 호기심이 치솟는다. 게다가 훈훈한 미모를 자랑하는 술도가의 막내이자 해군 특수부대 대원 오강수(이석기 분)는 위기에 처한 한봄(김승윤 분)을 구해주며 첫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인연이 시작된다.
하지만 장수의 유골함이 비치면서 분위기는 반전된다. 광숙은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장수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미망인이 된다. 이후 광숙과 동석은 엉뚱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특별한 인연을 예고, 막걸리를 매개체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려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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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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