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은퇴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전설의 가수 서태지가 출연했다.
이날 서태지는 “어려서 앞뒤를 재지 않고 생각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은퇴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이 들고 잘못된 생각인 것 같다. 다시 돌아가면 은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은퇴 기자 회견 이후 사고 방지를 위해 헬기를 타고 공항으로 갔고, 괌으로 떠났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이후 미국으로 갔다가 여행을 다녔다. 그 시절 나이가 25세 였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은퇴 이후 2년 만에 컴백하게 된 이야기도 전했다. 서태지는 “은퇴 이후 음반 발매와 관련, 100억 제의도 받았다”며 “한국에서의 활동이 조건이었다. 처음에는 나도 놀랐고, 1990년대 당시이니 100억은 지금과 달랐다. 흔들렸다기 보다 놀랐고 컴백에 대한 고민도 들었으나 아쉬웠지만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이날 방송에서 아이돌 후배들에 대한 조언으로 “하고 싶은대로 마음가는대로 살았으면 한다”며 “다만, 은퇴는 한 번 더 생각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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