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에단 호크가 CGV무비꼴라쥬 이달의 배우에 선정됐다.

에단 호크는 1985년 SF영화 ‘컴퓨터 우주 탐험’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고(故) 로빈 윌리암스와 함께 출연한 ‘죽은 시인의 사회(1989)’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비포 선라이즈(1995)’, ‘위대한 유산(1998)’ 등을 통해 90년대 청춘을 상징하는 스타로 주목 받았다.

무비꼴라쥬는 ‘이달의 배우 기획전’을 통해 개봉을 앞둔 영화 ‘보이후드’를 비롯해 ‘비포 미드나잇’, ‘파리 5구의 여인’,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등 에단 호크가 출연한 네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16일부터 29일까지 CGV신촌아트레온, 강변 등에서 상영한다.

영화 ‘보이후드’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등 ‘비포’ 시리즈를 함께 한 리처드 링클레이더 감독의 연출작으로, 에단 호크가 1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나이가 들어 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았다. 국내서는 무비꼴라쥬 10월 이달의 배우 기획전을 통해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난다.

‘비포 미드나잇’은 사랑의 설렘과 낭만, 열정을 이야기하며 전세계 젊은이들로 하여금 유럽 기차 여행의 로맨스를 꿈꾸게 했던 로맨틱 영화로,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밖에도 영국 서스펜서의 대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을 영화화한 로맨틱 스릴러 ‘파리5구의 여인’과 고(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과 형제로 호흡을 맞춘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가 상영작에 포함됐다.

특별한 예매 이벤트도 마련됐다. 15일부터 29일까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이달의 배우’ 기획전을 예매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오설록의 차 세트를 제공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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