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

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자신의 퇴출과 관련한 입장을 언급한 가운데 친자매인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30일 드라마 촬영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여주인공 윤세나 역으로 출연중인 크리스탈은 30일 경기도 파주 인근에서 예정된 드라마 촬영에 참석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30일 촬영은 스케줄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일정이 빡빡한 만큼 배우들 모두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제시카는 30일 오전 자신의 SNS인 웨이보를 통해 소녀시대와의 갈등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제시카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중이었는데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더이상 소녀시대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전까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케이블TV 온스타일 ‘제시카 & 크리스탈’을 통해 돈독한 자매 사이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언니 제시카의 행보에 크리스탈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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