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 생애 봄날’

배우 최수영이 아역 배우들과 양보 없는 물총싸움을 벌였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배우 최수영과 아역배우 현승민, 길정우가 물총 싸움을 벌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각자 물총을 들고 함박웃음을 짓는 표정이 보는 사람마저 흐뭇하게 한다.

이번 촬영분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 6회 내용으로 9월 중순 경기도 성남의 한 공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극중 봄이(최수영)가 아이들과 소풍을 가는 내용 덕분에 배우들 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활기찬 분위기의 연속이었다.

최수영은 본 촬영이 시작되자 실제 봄이가 된 듯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촬영을 어색해하는 아역배우 현승민에게 먼저 물총을 쏘며 친근하게 다가갔고 이후 두 사람은 한층 더 격한 물총싸움으로 리얼함을 더했다. 특히 언니 최수영이 끊임없는 공격을 퍼붓자 이재동 PD는 “저 언니가 안 봐주네”라며 농담 섞인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촬영이 끝나자 최수영은 현승민에게 “미안하다”며 먼저 물기를 닦아주고 의상을 고쳐주는 등 실제 엄마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촬영 관계자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호흡이 무척 좋다. 이런 부분이 작품에 잘 녹아들었고 그대로 시청률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며 “오늘 촬영분은 ‘내 생애 봄날’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장면 중 하나다.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영과 아역 배우들의 유쾌한 소풍 촬영분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방송 관계로 조금 미뤄진 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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