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밀의 문’
SBS 월화드라마‘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이 범상치 않은 웰메이드 사극 탄생의 전조를 알렸다.‘비밀의 문’은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있던 작품으로, 지난 22일 방송된 1회는 전국시청률 8.8%를 기록했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극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 촘촘한 연출력, 제 옷을 입은 듯 변신에 성공한 배우들의 열연이 합을 이룬 1회 방송에는 영조와 세자 이선으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한석규와 이제훈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SBS ‘비밀의 문’
먼저 한석규는 지키려는 권력 앞에서는 철저히 냉정하며 예민한 면모를 지닌 영조로 분해, 눈빛의 작은 흔들림, 찰나의 순간에 따라 변하는 표정 등으로 시시각각 변모하는 감정을 표출, 명불허전 천생배우다운 명품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제훈은 군 제대후 첫 작품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생동감 넘치는 이선 캐릭터로 극 속에 자연스레 녹아 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제작발표회 당시 이제훈은 “한석규 선배와 영화 ‘파파로티’ 이후 두 번째 만남인데 아마 큰 인연이 있는 듯하다”며 두 사람의 남다른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엔딩에서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이선의 벗 신흥복(서준영)이 왕릉의 우물에서 사체로 떠오른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예고한 ‘비밀의 문’은 2회에서는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한층 복잡하게 엮일 예정이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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