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솜 주연의 치정 멜로 ‘마담 뺑덕’이 현대 미술 작가 5인과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로, 이름하여 ‘마담 뺑덕:욕망의 서막展’이다.

전시는 학규(정우성)와 덕이(이솜) 그리고 학규의 딸 청이(박소영)의 방을 구성, 각 공간별로 캐릭터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배치했다. 이번 전시는 영화 소품과 스틸컷을 전시하는 기존의 영화 전시회와 달리 5인의 현대 미술 작가들이 영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창작해 그간 없던 새로운 영화와 미술의 예술적 결합을 선보인다.

특히 ‘학규의 Bad Room’이라는 전시공간에는 사전에 촬영한 정우성의 이미지를 침대 위에 투사, 관객이 침대 위에 누워 실제 배우와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 전시돼 있다. 더욱이 침대 위에 투사된 정우성 이미지는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여러 동작을 반복한다.

또 관람객은 정우성의 친절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정우성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 가이드가 마련됐다. 지난 18일 정우성과 이솜이 갤러리 정식 오픈 전에 직접 방문해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담 뺑덕:욕망의 서막展’은 대림미술관 빈집 갤러리에서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담 뺑덕’ 공식 홈페이지(http://madam2014.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전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치정 멜로 ‘마담 뺑덕’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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