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차예련이 카리스마 넘치는 첫 등장을 보여주었다.

17일 첫 전파를 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지적이고 도시적인 매력을 지닌 연예기획사 AnA의 이사 신해윤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첫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신해윤은 방송국 공개홀에서 카리스마 있는 음성과 함께 첫 등장했다. 해윤은 일적인 모든 부분에선 직설화법으로 직원들을 대하는 인물.

하지만 차예련은 이토록 강인하고 당돌한 해윤이 사랑하는 남자인 이현욱(정지훈)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허당 캐릭터로 그려냈다. 이날 현욱에게 서운한 마음에 뛰쳐나간 해윤은 현욱이 잡으러 따라오지 않자 자기자신을 자책하는 등 똑 부러지는 해윤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질투 나는 표정과 아이 같은 모습으로 엉뚱함을 선사했다.

앞서 차예련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해윤은 직설적이고 당돌한 성격으로 ‘신마녀’라는 애칭을 지닌 아친딸(아빠 친구 딸)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엉뚱하고 허당기 있는 정감 가는 캐릭터”라고 들려준 바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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