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타블로, 지드래곤, 강승윤

타블로가 생방송 중 YG엔터테인먼트의 절친한 후배인 그룹 위너의 강승윤을 깜짝 섭외했다.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의 DJ 타블로는 17일 라디오 생방송 중 청취자들이 위너의 노래 ‘공허해’를 신청하자 자신의 휴대전화로 직접 강승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타블로는 위너의 리더 강승윤에게 “꿈꾸는 라디오에 위너가 출연해서 라이브를 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강승윤은 반가움을 표시하며 스케줄을 확인했다.

30분 후 타블로는 방송을 통해 위너가 25일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25일은 ‘페스티벌’로 만들자고 제안하며 고정 게스트인 쌈디, 그레이도 라이브를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즉흥적으로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의 이름을 청취자들에게 직접 지어달라고 말했고, 청취자들은 낭만적인 페스티벌을 줄여서 ‘낭페’, 급하게 결성된 페스티벌을 줄여 ‘급결페’, 인생 짝꿍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라는 뜻의 ‘짝페’등 다양하고 재밌는 제목을 보내 25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라디오 스타’ 특집에서 디제이로 나서며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오후 10시에 MBC FM4U를 통해 방송된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타블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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