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소울다입, 로꼬, 지조, 스윙스, 딘딘, 매드클라운(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가 또다시 스타를 배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 10회에서는 최종 우승자로 바비가 결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비는 씨잼을 꺾고 결승에 진출, 아이언과 맞붙은 무대에서 결국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 바비와 아이언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바비는 ‘가드올리고 바운스’를, 아이언은 ‘씨 다 퓨처’를 열창했고, 1, 2차 판정을 합산한 결과 바비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바비는 2013년 방송된, YG 신인 보이그룹 선발 배틀 프로그램 ‘WIN’을 통해 언론에 노출된 뒤에 자신의 실력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방송은 끝났지만,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바비는 ‘쇼미더머니3′에 이어 오는 11일부커 Mnet ‘믹스앤매치’를 통해 시청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아이언 또한 현재 소속사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쇼미더머니3′가 역대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과시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아직 남아 있는 힙합 열기는 ‘쇼미더머니’ 출신 가수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쇼미더머니3′ 출신 키썸은 결승전이 방송된 4일, 자신의 첫 미니앨범을 홍보하며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키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사인노예. 행복해. ‘라이크 잇(Like it)’ 좋아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키썸의 첫 미니앨범 ‘라이트 잇(Like it)’이 사인을 위해 한 가득 펼쳐져 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왼쪽부터 쓴 사인이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키썸은 지난 28일 ‘쇼미더머니3′로 인연을 맺은 가수 스윙스의 공연을 응원하기 위해 홍대를 방문, 인증샷을 올려 힙합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매드클라운도 ‘쇼미더머니’를 통해 발굴된 대표적인 스타. 그는 ‘쇼미더머니2′에 출연 당시 ‘힙합계 손석희’로 개성을 어필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방송 후 걸그룹 씨스타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씨스타의 소유와 싱글 ‘착해 빠졌어’로 호흡을 맞춰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 안았다.

마찬가지로 ‘쇼미더머니2′에 출연해 이름을 널리 알린 스윙스는 이번 ‘쇼미더머니3′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화제가 됐다. 스윙스는 특히 지난 시즌에 오디션에 지원해 여러 예선을 거쳐 4강까지 올라가며 저력을 과시했다. 스윙스는 시즌3 합류와 관련해 “더 유명해지고 돈 많이 벌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을 모으기도 했다.

스윙스는 ‘쇼미더머니3′가 종영 후인 5일 트위터를 통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쇼미더머니3′는 끝났지만 이제 저스트 뮤직은 시작. 바비, 아이언 진심을 담아 축하해! 앞으로 작업 많이 했으면 좋겠다! 모두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스윙스는 ‘쇼미더머니3′ 출연자 바스코와 최근 서태지가 5년 만에 개최하는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실이데아’, ‘하여가’, ‘컴백홈’ 등 서태지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서태지 밴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쇼미더머니2′ 출신 딘딘도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얻는데 성공한 래퍼. 그는 지난달 29일 신곡 ‘No Limits(노 리밋츠)’를 공개해 힙합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 리밋츠’는 힙합 프로듀서인 이현도가 딘딘의 장점과 색깔을 분석해 만든 일렉트로닉 힙합곡이다. 가수 메이슨 더 소울이 피처링과 믹싱, 마스터링에 나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딘딘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시즌2 출연자 래퍼 우탄도 지난 3일 비스메이저의 실력파 프로듀서겸 래퍼 버기와 함께 프로젝트 미니앨범 ‘HOL!DAY’를 발매, 힙합 열전에 합류했다. 우탄과 같은 VMC소속의 신인MC ODEE(오디)와 다재다능한 프로듀서 겸 래퍼 싸이코반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20일 ‘힙합플레이야쇼’(HIPHOPPLAYA SHOW Vol.46 3 Label Special)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즌1의 우승자 로꼬는 박재범이 세운 레이블 AOMG에 몸담으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박재범의 디지털 싱글 ‘나나’를 비롯해 티아라 효민의 솔로곡 ‘나이스 바디’, 알리의 싱글 ‘와 이즈 러브’ 등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대중들의 귀에 더욱 익숙해지고 있다.

시즌2 우승팀 소울다이브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 공식 은원가 엘범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소지섭의 랩 스승으로도 유명한 이들은 지난 5월 소지섭의 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시즌2 준우승을 차지한 지조도 6월 미니앨범 ‘Nice Service 1/2′ 타이틀곡 ‘달려봐(RUN)’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올 가을 정규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브랜뉴뮤직,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얼라이브, 콴엔터테인먼트, 딘딘 페이스북, 효민 페이스북, CJ E&M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