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과 성시경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진한 땀폭탄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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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70회에서는예체능테니스팀과 지역 최강수원동호회팀의 테니스 첫 공식 경기가 펼쳐쳤다. 특히 정형돈과 성시경의 환상 호흡은 이 날 경기의 긴장감을 주도했고, 이들이 선사한 반전실력 또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 날 정형돈과 성시경이 맞붙은 상대는 테니스 구력 30년과 4년에 빛나는 김재권-권정아 부부. 특히 김재권 선수는 이형택 코치보다 테니스 경력이 1년 많은테니스병 출신이라는 점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구력 3년 차 성시경과 구력 3주 차 정형돈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정형돈은 김재권 선수의 서브를 백핸드 발리에 이어 스매시로 받아내는 등지니어스 정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 같은 정형돈의 활약에 유진선 해설위원은 “(테니스에) 정형돈은 타고난 재능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전미라 코치 또한장하다며 향상된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성시경은 위력적인 서브로 실력자의 진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큰 키에서 내리꽂는 그의 스핀 서브에 상대팀 선수들은 긴장했고, 서브로만 연속 3포인트를 따내기도 했다. 유진선 해설위원은슬라이스 서브가 굉장히 좋다. 선수 못지 않은 서비스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성시경의 서브 공격 이후 네트에 공을 내리꽂는 정형돈의 플레이가 이어지자 유진선 해설위원은서브와 스매시로 작전을 잘 짜고 나왔다고 말하는 등 팀워크에 박수를 보냈다.

정형돈-성시경 조가 선전한 핵심 원동력은 남다른 승부욕과 환상적인 파트너십 때문. 정형돈은 성시경이 없는 날에도 홀로 테니스장을 방문해 기초부터 차근히 열혈 연습을 이어갔고, 승부사 기질의 성시경 또한 라켓을 들지 못할 정도로 팔 근육통을 호소한 상황이었지만, 경기 내내용기를 북돋아주는 등 정형돈과 호흡을 발휘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 15분에 방송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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