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협박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개봉을 앞둔 그의 영화들이 덩달아 화제다.
이병헌은 지난달 7일 자신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촬영을 마쳤다. ‘터미네이터5’에서 이병헌은 T-1000 역을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T-1000은 ‘터미네이터2’에 등장했던 액체금속로봇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은 악당 터미네이터다. 이 영화는 내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이병헌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는 올해 개봉될 예정이며, ‘내부자들’은 현재 촬영 중이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28일 이병헌은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 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고,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9월 1일 새벽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2명은 검거됐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피의자들은 이병헌 아는 동생의 지인들로 협박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A(21·여)씨와 B(25·여)씨는 이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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