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 외국 공포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컨저링’의 1년 전 이야기를 담은 ‘애나벨’이 10월 2일 자정인 밤 12시에 개봉한다.
‘애나벨’은 선물 받은 인형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로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컨저링’의 스핀오프다.
‘컨저링’에서 악령이 깃들어 있어 워렌 부부 연구실의 유리상자 안에 보관하고 있었던 일명 ‘컨저링 인형’ 애나벨의 이야기를 다룬다. 많은 관객들이 궁금해했던, 워렌 부부의 딸 앞에 나타나 공포를 선사했던 그 인형을 주인공으로, ‘컨저링’ 페론 가족들 사건 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보여준다.
‘컨저링’ ‘인시디어스’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았고, 당시 촬영을 담당했던 존 R. 레오네티가 메가폰을 들었다. 또 본인의 이름과 똑같은 작품의 타이틀 롤을 맡게 된 애나벨 월리스를 비롯해 워드 호튼, 알프레 우다드, 에릭 라딘, 토니 아멘돌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은 ‘컨저링’에 버금가는 공포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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