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이 ‘쓰리 썸머 나잇’을 통해 변호사로 변신한다.

류현경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27일 “류현경이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김상진 감독의 영화 ‘쓰리 썸머 나잇’에서 여주인공 지영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쓰리 썸머 나잇’은 팍팍한 삶에 지친 세 친구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내려간 해운대에서 인생 최대 난관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3일 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류현경이 맡은 지영은 최연소 사시 합격을 자랑하는 변호사. 류현경은 이번 작품을 8년째 고시공부 중인 연인 명석(김동욱)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을 연기할 예정이다.

류현경은 그간 영화 ‘만신’, ‘전국노래자랑’, ‘앵두야 연애하자’,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방자전’, ‘쩨쩨한 로맨스’,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활동해 왔다.

‘쓰리 썸머 나잇’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져왔던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현경을 비롯한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심은진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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