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의 잔잔한 돌풍이 매섭다.

‘비긴 어게인’은 27일 오전 11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 13.2%를 기록하며 ‘명량’을 넘어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비긴 어게인’이 285개 스크린에서 891번 상영된 반면, ‘명량’이 700개 이상 스크린에서 3200번 이상 상영돼 상영횟수가 무려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다양성 영화로서는 기적 같은 역전극이라 평이다.

‘비긴 어게인’은 지난 13일 개봉 이후 3주차로 접어들면서 오히려 일일 관객수와 예매율이 수직 상승하며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에는 4만 3,922명 관객을 끌어모으며 14일 만에 누적 관객수 41만 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개봉한 다양성 영화 평일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놀라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이 출연하는 ‘비긴 어게인’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비긴 어게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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