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이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만든 민규동 감독의 ‘간신’이 최근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천호진, 이유영을 주인공을 낙점했다.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는 충신인 듯 하지만 정사를 그르치는 주범이 되는 간신과 왕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영화다.

주지훈이 왕 위의 간신 숭재 역을 맡아 세련된 사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좋은 친구들’과 ‘결혼전야’를 통해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준 주지훈이 ‘간신’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지 이목이 집중된다.

‘찌라시’, ‘결혼전야’, 드라마 ‘골든 크로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정의감 넘치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강우는 연산군 융을 연기한다. 영화로서 첫 사극 작품인 ‘간신’에서 당대 최고의 기행을 일삼아 신하들과 백성들 모두에게 버림받는 연산군으로 분해 유례없는 연기변신을 선보일 김강우의 스크린 속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주인공인 단희 역에는 ‘인간중독’에서 종가흔 역을 맡아 충무로 신데렐라로 떠 오른 임지연이 캐스팅 됐다. 전국의 미녀 1만 명을 모으라는 융의 명령이 떨어지자 책임자로 나선 숭재의 눈에 띄어 궁에 오게 되지만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인물인 단희는 배우 임지연만이 갖고 있는 신비스런 느낌과 잘 어우러질 전망이다.

이밖에 숭재의 아버지로 연기파 배우 천호진이, 최근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봄’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예 이유영이 단희와 라이벌인 설중매 역을 맡아 섹시하면서도 당찬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간신’은 9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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