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리는 손녀 최하나(채원빈 분)에게 "50년의 꿈을 이루는 거, 50년의 원수를 갚는 거 딱 하나만 선택한다면?"이라고 물으며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하나가 "50년 원수가 내 50년 꿈까지 망치게 둘 순 없잖아. 내가 꿈을 이루는 게 가장 큰 복수 아닐까"라고 답하자 두리는 이내 무언가를 깨우친 듯 "꿈은 필수, 복수도 필요하면 얼마든지"라며 가수의 꿈을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후 춤 연습에 매진한 두리는 일취월장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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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말순을 찾아 헤맸던 그의 남사친 박갑용(정보석 분)은 그가 젊어진 모습으로 나타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두리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서 가족들의 숨겨진 속마음을 알아야겠다고 나서는가 하면 갑용에게 자신이 왜 젊어진 것인지, 이렇게 얼마나 더 살 수 있는지 등 실마리를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갑용은 반지숙(서영희 분)을 찾아가 두리를 며칠만 데리고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유니스 엔터에서 하나를 만난 자넷은 얼떨결에 그의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두리와 마주쳤다. 자넷과 두리를 비롯해 말순의 가족까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자넷이 두리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충격 엔딩은 손에 땀을 쥐는 듯한 긴장감으로 안방극장을 휘감았다. 과연 두 사람이 무슨 관계인지, 향후 말순 가족들에게 어떤 일이 닥치게 될지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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