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

드라마 ‘최고의 결혼’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걸스데이 소진이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소진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에스테틱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최고의 결혼’ 첫 촬영에 임했다. 소진이 연기하는 이유리는 대학 졸업 후 상류층 자제들과 어울리는 부잣집 외동딸로 뛰어난 미모와 우월한 몸매를 지닌 인물로 등장한다.

이날 촬영은 이유리가 이종 사촌 동생이자 방송사 계약직 AD인 현명이(엄현경)와 에스테틱에 방문해 수백 만 원대의 회원권을 결제하는 에피소드였다.

첫 촬영을 앞둔 소진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이내 이유리에 몰입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첫 연기임에도 안정된 연기로 단번에 오종록 감독의 OK사인을 받아냄과 동시에 스태프들의 박수 세례를 받았다. 감독의 디렉션에 씩씩하게 대답하며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노릇까지 톡톡히 해낸 소진은 물오른 미모로 강남매력녀 이유리와 100% 싱크로율을 보이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첫 촬영을 마친 소진은 “너무 떨리고 긴장해서 정신이 없다. 드라마 안에 녹아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오종록 감독님이 자상하게 격려해주시고 연기 지도를 해주셔서 편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스태프분들의 칭찬 덕분에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걸스데이로 무대에 설 때 콘셉트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해왔다. 연기자 소진으로 다시 한 번 변신하는 셈인데 가수인지 모르도록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내가 밑그림을 그린 대로 유리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시청자들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소진이 걸스데이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연기 선생님에게 집중 연기 지도를 받는 등 완벽한 변신을 위해 노력중이다. 첫 촬영에서도 기대 이상의 안정된 연기로 감독님의 칭찬을 끌어냈다”며 “새로운 연기돌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고 귀띔했다.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 선택에 의해 비혼모가 된 한 여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9월중 방송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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