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된 조쉬 하트넷이 화제다.

성유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 저도 시원 살벌하게 도전 성공했답니다! 우리 모두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해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성유리는 배우 박상욱의 요청을 받아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타자로 영화 ‘여름에 내리는 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성균, 평소 존경하는 노희경 작가, 좋아하는 배우 조쉬 하트넷을 지목했다.

조쉬 하트넷은 190cm가 넘는 훤칠한 키와 몸매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할리우드 스타다.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 등 선 굵은 영화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군인 연기를 펼쳤다. 또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에서는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애보를 간직한 순정파로, ‘럭키 넘버 슬레븐’에서는 귀엽고 어리숙한 모습 속에 감춰둔 깜짝 반전 연기를 선보였다. 2009년 10월에는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기도 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이다.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또한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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