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찾는 이누도 잇신, 라예, 히라마츠 에미코 감독.(왼쪽부터)

이누도 잇신, 히라마츠 에미코, 리즈 마셜 등 해외 저명 감독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천행을 확정했다.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이하 ANFFiS)를 위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는 어딜가도 빠지지 않는 전 세계 유명 영화인들이 순천을 방문해 관심을 모은다.

장편영화 ‘구구는 고양이다’ ‘우리개 이야기’와 단편영화 ‘금붕어의 일생’까지 ANFFiS를 통해 이누도 잇신 감독의 세 작품이 상영된다. 이누도 잇신 감독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메종 드 히미코’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독. 21일 개막식부터 순천과 함께 한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의 히라마츠 에미코 감독도 순천을 찾아 22일 오후 3시 상영작 종료 후 관객드로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 전 세계적인 동물 문제를 사진으로 담아 사회적으로 이슈화 시키고, 그에 따른 변화를 바라는 동물사진 작가 조 앤 맥아더의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우리 체제의 유령들’을 만든 캐나다의 리즈 마셜 감독도 영화제를 방문한다. 동물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유제품, 달걀, 생선 등을 일절 먹지 않는 완벽한 베지테리언 비건(Vegan)으로서의 삶을 취하는 그는 23일 오후 1시 30분에 공식 컨퍼런스 프로그램인 ‘Let’s Talk’에 참여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대만 다큐멘터리 ‘십이야’의 라예 감독이 직접 순천을 찾고, 유기 동물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린 다큐멘터리 ‘개와 고양이와 인간과’의 이이다 모토하루 감독은 동물유기의 현실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대책과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동물영화에 참여하며 제32회 일본 아카데미상 협회특별상을 수상한 독 트레이너 미야 타다오미와 제1회 영화제 일본 현지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로 활동한 바 있는 킷타 토시히로 등도 참석한다.

ANFFiS는 21일부터 26일까지 순천만 정원을 비롯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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