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계의 거장 로렌스 블록과 액션 전설 리암 니슨이 만나 대중의 기대심리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 리암 니슨의 추격 액션 스릴러 ‘툼스톤’을 두고 하는 말이다.

‘툼스톤’은 추리 문학계의 그랜드 마스터로 불리는 로렌스 블록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해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 작품은 뉴욕을 무대로 펼쳐지는 전직 경찰인 사립탐정 맷의 이야기를 그린 로렌스 블록의 소설 ‘무덤으로 향하다’를 원작으로 했다.

미국 소설가 로렌스 블록은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로 1992년 미국 추리문학상의 대표격인 에드거 상(Edgar Awards)에서 최우수 장편 소설상을 수상했다. 이후 에드거 상과 미국 3대 미스터리 문학상으로 손꼽히는 셰이머스 상을 각각 네 차례 수상했다. 또 1994년 미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 상을, 2004년에는 영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다이아몬드 카르티에 대거를 받으며 명실상부 전 세계 최고의 추리 소설가로 인정 받았다.

여기에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아 묵직함을 더한다. 그는 잔혹하게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의뢰를 받은 전직 형사와 빈틈없는 연쇄살인범들의 숨가쁜 추격전을 그린 ‘툼스톤’에서 주인공 맷 역을 맡았다.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을 끝까지 쫓는 리암 니슨의 강렬한 추격이 짜릿함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세심한 묘사는 원작에서부터 보장된 상황이다.

‘툼스톤’은 9월 18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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