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배우 서강준이 전직 아이돌 연기를 위해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을 남몰래(?) 관찰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KBS2 새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강준이 전직 아이돌 역을 맡은 것과 관련, ‘실제 아이돌 멤버인 박형식이 조언을 해준 적은 없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박형식은 “서강준도 서프라이즈라는 5인조 그룹 소속이고 합숙도 하고 있더라. 아이돌 생활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 별달리 조언해줄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강준은 “알게 모르게 박형식의 걸음걸이나 말투를 관찰했다”고 고백했다. 박형식은 깜짝 놀라며 “나를 관찰한거야?”라고 묻기도 했다.

이날 서강준은 “이번 작품 이후로 앞으로 선생님들이나 선배들과 호흡을 맞춰볼 기회가 많아질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선생님과 호흡을 맞추는 것 자체가 배움의 기회가 될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바보 차순봉 씨가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소송을 내면서 벌어지는 가족 성장 드라마다. ‘정도전’에서 이성계 역을 맡아 폭발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유동근이 차순봉 역을 맡아 단단하면서도 여린 한국의 아버지를 연기한다. 첫 딸 차강심 역은 김현주가, 둘째 아들 차강재 역은 윤박이 막내 아들 차달봉 역은 박형식이 맡았다. 외에 서강준, 남지현, 손담비, 김용건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17일 오후 7시 55분.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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