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역대 순위를 7위로 끌어 올렸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12일 하루 동안 1,220개(상영횟수 6,526회) 상영관에서 44만 2,806명을 동원해 누적 1,174만 6,784명을 기록했다. 11일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10위에 진입했던 ‘명량’은 역대 7~9위인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명), ‘해운대’(1,145만 3,338명), ‘변호인’(1,137만 5,944명)을 넘어섰다.

역대 6위에 올라 있는 ‘왕의 남자’(1,230만 2,831명)부터는 1,200만 이상이다. 13일 누적 1,200만을 돌파해도, ‘왕의 남자’를 넘어서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 13일 올 여름 ‘빅4′의 마지막 ‘해무’가 개봉됨에 따라 ‘명량’의 흥행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데엔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오전 9시 기준, 46,9%의 예매율로 단독 질주 중이다.

‘해적’은 824개(4,023회) 상영관에서 25만 7,649명(누적 232만 1,592명)을 불러 모았다. 11일과 거의 변동 없는 관객 동원이다. 예매율도 20.1%로 바짝 끌어 올렸다. 특히 좌석 점유율에서 41.4%를 기록, ‘명량’(35.6%)을 큰 격차로 벌렸다. 개봉 2주차 주말도 상당히 기대해 봄직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353개(902회) 상영관에서 3만 7,955명(누적 110만 9,828명), ‘드래곤 길들이기2′는 401개(955회) 상영관에서 3만 6,562명(누적 275만 7,904명)으로 3~4위를 차지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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