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명량’의 1,000만 흥행에 묻혔지만, 나름 소기의 성과를 올리는 중이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은 9일 하루 동안 818개(3,992회) 상영관에서 47만 6,463명(누적 133만 5,961명)을 불러 모았다. 지난 6일 개봉된 ‘해적’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좌석 점유율은 76.6%다. ‘명량’(78.9%)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현재 ‘해적’은 안정적인 2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꿈꾼다. ‘웃음’만큼은 확실하다는 입소문이 서서히 퍼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는 430개(1,025회) 상영관에서 8만 8,118명(누적 260만 1,180명)으로 전작의 흥행을 넘어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333개(809회) 상영관에서 7만 3명(누적 97만 2,379명)을 기록했다. 10일 100만 돌파가 확실하다.

올 여름 극장가 ‘빅4′ 중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군도’는 209개(386회) 상영관에서 2만 3,187명(누적 471만 8,932명)을 동원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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