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야경꾼 일지’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방지영·김선희, 연출 이주환·윤지훈)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24일 공개된 ‘야경꾼 일지’의 티저 포스터는 스틸 컷을 이용해 네 명의 주인공들의 각양각색의 성격과 매력 포인트를 함축했다.

우선 귀신 보는 왕자 이린 역의 정일우는 붉은 빛의 의상과 화려한 장식·부채 등의 소품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조선시대 최고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 상처를 불량왕자라는 별명 아래 감추고 살아가지만 티저 포스터 속 깊은 눈빛은 이린이 훌륭한 왕재로 성장해갈 것임을 예감하게 한다.

고성희는 사극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짧은 치마와 동여맨 가죽 신으로 백두산을 누비던 야생소녀 도하의 모습을 표현했다. 티저 포스터 속 도하는 마고족의 미래를 짊어지고 백두산에서 내려와 한양의 저자거리를 누비는 모습이다. 자유분방한 패션과 다부진 표정은 도하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조선 최고의 무관 무석 역의 정윤호는 ‘얼음 왕자’라는 별명을 수긍하게 만드는 날선 카리스마로 시선을 끈다. 매서운 눈빛과 늠름한 자태는 조선 충신의 모습과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남자 무석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조정의 실세인 박수종(이재용)의 고명딸 수련 역의 서예지는 단아하고 청초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반듯한 얼굴에 살짝 미소를 띤 입술은 어린 시절부터 이린 만을 바라보던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을, 반짝이는 눈빛은 그녀의 이면에 숨은 야심을 보여준다.

‘야경꾼 일지’는 오는 8월 4일(월) 밤 10시에 첫방송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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