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가 올 여름 최대 기대작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개봉 첫 날 무려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도’는 23일 개봉 첫 날 1,250개 상영관에서 6,252회 상영돼 55만 1,290명(누적 56만 5,254명)을 불러 모았다. 수요일 개봉이었음에도 좌석 점유율이 46.1%에 달했다. 상영 횟수는 2~10위를 합친 것과 맞먹는다. 모든 면에서 올 여름 최고 기대작다운 위용이다.
특히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54만 4,995명으로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을 지닌 ‘트랜스포머3′를 뛰어 넘었다. 49만 8,158명으로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이었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손 쉽게 넘어섰다.
개봉 첫 날 극장가를 장악하면서 개봉 첫 주말 ‘군도’가 남길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전 8시 30분 통합전산망 기준, ‘군도’는 56.9%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18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개봉 첫 날 성적을 놓고 보면, 개봉 첫 주 최대 300만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사극 빅3′의 시작인 ‘군도’가 엄청난 개봉 첫 날 성적을 기록하면서 ‘명량’과 ‘해적’은 잔뜩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는 666개(3,200회) 상영관에서 7만 1,999명(누적 7만 6,028명)으로 개봉 첫 날 2위로 출발했다. 전작의 개봉 첫 날 성적(5만 1,928명)을 넘어섰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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