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 중인 그룹 씨클라운의 멤버 강준이 고등학교 앞 먹거리를 평정했다. 떡볶이에 슬러시를 곁들이며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권하는 털털한 모습까지 보여 눈길을 끈다.

19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2회는 윤도현과 성동일·강준 등 고등학교로 돌아간 출연자들이 수업을 들으며 학생들의 일과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 출연자 중에서도 강준은 교복을 입자마자 학생들 속에 자연스레 섞여들어 ‘진짜 고등학생 같다’는 말을 들었다. 심지어 카메라 감독이 “강준이 학생들 속에 들어가면 찾아낼수가 없다”고 토로할만큼 자연스럽게 교복이 어울렸다는 후문이다.

첫날 수업이 끝난 후에도 강준은 교문 앞 분식집에서 진짜 고등학생처럼 ‘방과후의 여유’를 즐겼다. 길거리에 서서 떡볶이에 슬러시를 먹다가 자신을 알아보는 학생들이 있으면 “하나 먹고 가라”며 권하기도 했다. 한 여학생이 다가와 자신이 건네준 떡볶이를 받아먹자 “먹으라고 한다고 진짜로 먹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분식집 주인 아주머니에게도 자연스레 “이모님”이라 부르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떡볶이를 먹고 난 뒤에는 치킨바까지 들고 길거리를 걸으며 “역시 이런게 방과 후의 재미”라며 흐믓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끌어낸다. 웃음을 주고 향수를 자극하는 것 뿐 아니라 달라진 학교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 또 세대간 소통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강준·허가윤·성동일·윤도현·김종민·브라이언·혜박·남주혁 등이 출연한다.

12일 첫방송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1회는 2.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분당최고 시청률은 3.3%까지 치솟았다. 2회는 19일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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