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캡처

방송인 이경규가 과거 H.O.T의 팬들 때문에 사업에 지장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서는 ‘아이돌에 빠진 아내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1세대 아이돌 문희준, 은지원, 천명훈과 H.O.T 팬클럽 출신의 KBS 오정연 아나운서가 출연해 세대공감 토크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내가 압구정에서 외식 사업할 때 H.O.T.가 근처 미용실에 다녔었다”며 “H.O.T.가 나타나면 팬들이 몰려와 장사가 안 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경규는 “내가 원래 팬들 무서워서 화를 잘 안 내는데 그때는 ‘야! 이 녀석들아 집에 안 가?’ 버럭하고 물까지 뿌렸다”고 고백했다.

이경규의 이야기를 듣던 장영란은 “본인도 연예인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경규가 “내가 그때 돈을 많이 투자했다”고 말하자 박정수는 “망했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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