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유혹’

‘유혹’ 주인공들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됐다.

14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에서는 네 명의 등장인물들이 홍콩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업상의 문제로 홍콩으로 향하는 유세영(최지우)은 평소 곱게 보지 않았던 강민우(이정진)과의 동석에 심기가 불편하다. 앞서 세영은 건강상의 문제로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조기폐경과 함께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 산부인과 의사인 친구는 “괜찮냐”고 묻지만 세영은 오히려 “안 괜찮아야 하냐”며 되묻는다.

차석훈(권상우)과 나홍주(박하선)는 투자금 10억을 빼돌린 공동대표를 찾기 위해 홍콩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는 이미 투신자살한 후였고 석훈과 홍주는 좌절한다. 강민우는 한국에서 아들을 낳기 위해 무리한 출산을 마친 아내를 두고 홍콩에 있는 연인 제니(페이)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제니 역시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였고, 그곳에서 강민우는 제니에게 자신의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SBS ‘유혹’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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