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3D’ 티저 포스터.

한국 최초 풀 3D 공포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터널 3D’가 8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터널 3D’는 터널에 갇힌 5명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호러. 국내 공포 영화 최초로 풀 3D로 촬영해 관심을 모은다. 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더 웹툰’ 등을 제작했던 필마픽쳐스가 제작했다는 점도 신뢰를 더한다.

무엇보다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도희 우희 등 차세대 배우들이 대거 뭉쳤다는 점에서 관심이다. SBS ‘원더풀 마마’, MBC ‘엄마의 조건’, ‘우리 결혼했어요’ 등 드라마와 예능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사랑 받고 있는 정유미는 생애 첫 주연작인 이번 작품에서 수줍음 많고 세심한 성격의 여대생 은주 역을 맡았다.

박규택 감독은 “은주의 캐릭터가 조용하면서도 외로움, 쓸쓸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비치길 바랬다”며 “정유미가 밝은 이미지지만 한편으론 순수하면서도 차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은주 역에 제격이었다”고 전했다.

연우진은 미스터리 한 사건의 비밀을 간직한 터널 관리자 동준 역에 강렬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 기존의 달달한 로맨틱남의 이미지와 다른 묵직한 매력을 내세웠다. 그는 “같이 출연한 배우들이 비슷한 또래여서 함께 연기하는데 있어 소통이 잘되고 좋았다”고 밝혔다.

송재림은 반항아적인 매력의 재벌 2세 기철 역으로 나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터널 3D’의 출연은 도전이자 배우로서 또 다른 발판이 될 작품”이라며 “처음 찍는 공포영화라서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응답하라 1994’에서 맛깔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시선을 모은 도희는 깊은 상처를 지닌 미스터리 한 소녀 역을 맡아 섬뜩한 공포감으로 극을 이끈다. 달샤벳 우희는 극 중 클럽 DJ 혜영 캐릭터로 발랄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생애 첫 스크린 연기 도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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