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가 “태양이 좋아할 신곡을 선물하고 싶었다”면서 태양의 ‘눈,코,입’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버한 이유를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는 25일 오후 9시 YG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타블로가 ‘눈,코,입’을 커버한 영상을 공개했다. 악동뮤지션에 이은 ‘눈,코,입’의 두 번째 커버 영상으로 타블로 특유의 감성적인 영어 랩핑과 DJ 투컷의 리믹스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의 곡이 완성됐다. 곡 후반부에는 태양이 깜짝 등장, 타블로와 화음을 쌓아간다.
커버 영상 공개 후 타블로는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원곡이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전형적인 커버는 의미 없다고 생각했다. 원곡을 빛내줄 수 있는, 태양이 좋아할 그런 신곡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커버에서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또 타블로는 R&B 슬로우 곡인 ‘눈,코,입’을 랩 버전으로 탄생시키는 과정에 대해서 “보컬 위주 곡, 랩 위주 곡 모두 프로듀싱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게다가 태양과는 ‘투마로우(TOMORROW)’, ‘버리고’, ‘러브 유 투 데스(LOVE YOU TO DEATH)’ 등 많은 곡을 함께 작업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과 콜라보레이션를 하면서 서로 “듣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자”는 데 함께 뜻을 모으고 곡 작업을 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16일 악동뮤지션이 ‘눈,코,입’을 커버, 이찬혁의 랩과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도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두 번째 커버 영상 역시 타블로와 태양의 시너지효과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곡을 창조해 네티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눈,코,입’은 Mnet, MBC, SBS, KBS2TV 등 방송 4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올랐고 Mnet ‘엠카운트다운’과 SBS ‘인기가요’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에서만 무려 6개의 1위 트로피를 휩쓸고 있다. 멜론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 정상을 정복한 가운데 공개 24일째인 26일 기준 멜론차트에서도 여전히 1위를 지키면서 롱런하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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