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딸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오만석이 새 시즌의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의 오만석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갑작스런 방문에 놀란 오만석은 “같이 살고 있는 딸이 있으니 혹시 불편해 하거나 자기 생활을 보여주는 게 마음에 안 들 수도 있다”며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오만석은 딸 영주 양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영자는 오만석에 “재혼은 생각하지 않냐”고 묻자 오만석은 “섣불리 하고 싶지 않다”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욕을 많이 먹었다”고 답했다.

이후 “딸이 엄마의 빈자리를 느낄 때는 없느냐”는 질문에 오만석은 “명절 때나 가족들이 모일 때 그런 눈빛을 보낼 때가 있다”며 “딸이 공원에서 잘 놀고 돌아오는데 갑자기 시무룩하더라. 이유를 물어봐도 답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엄마가 보고 싶어서 그러냐’고 물으니 울더라”고 사연을 공개했다.

오만석은 “그때 마음이 찢어지고 정말 미안했다”며 “‘아빠가 미안해’라며 같이 울었는데 딸이 ‘아빠가 왜 미안해’라며 토닥여줬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지난 2007년 3세 연상의 부인과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후 지난 2010년 탤런트 조안과 열애 사실을 밝히고 2년 뒤 헤어졌다.

오만석은 최근 KBS2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했으며 ‘현장토크쇼 택시’에 합류해 MC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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