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빅맨’ 캡처

엄효섭이 강지환을 찾아 용서를 구했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 마지막 회에서는 강동석(최다니엘)이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가운데, 김지혁(강지환)이 현성가의 모든 비리를 밝히겠다고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혁은 소미라(이다희)와 방송국을 향했다. 그 순간 강성욱(엄효성) 회장이 지혁을 찾아 “내가 모든 것을 잘못했다. 내가 전 재산을 너에게 주겠다”며 “네가 원하는 대로 변호사도 쓰지 않고, 검사가 주는 형량 다 받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그러니 제발 내 아들 동석이만 봐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지혁은 성욱에게 “이 상황에서까지 아버지 노릇을 하고 싶냐”고 말한 뒤, “당신과 당신 아들같은 사람들은 용서하면 안 돼. 그래야 살기 좋은 세상이 온다”며 성욱의 부탁을 거절했다.

지혁에게 말이 통하지 않자, 성욱은 미라에게 “옛 정을 생각해서라도 지혁이 좀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미라 역시 “회장님에게 진심이 보이지 않는다”며 “제가 너무 오랫동안 회장님 곁에 있었나 봐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2 ‘빅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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