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과 김희선이 또 다시 헤어질 위기에 놓였다.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한 윤여정의 오열에 마음을 돌렸다.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3회에서 장소심(윤여정)은 어렵게 강동석(이서진)과 차해원(김희선)의 결혼을 허락했다. 하지만 동석과 해원의 결혼 승낙에 가족 분위기는 마냥 축복 분위기는 아니었다.

장소심은 아무도 없는 식당에서 홀로 오열했다. 이를 본 동석은 머뭇거리면서도 결국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 해원은 그런 동석을 지켜봤다.

그리고 해원은 “더 이상 못하겠다. 우리 욕심 때문에, 이기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 우리가 뭐라고”라며 “도저히 안 되겠다면 놔 준다 그랬지”라고 물었다. 이어 “이랬다저랬다, 변덕부린다고 너무 많이 안 미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석은 “이번엔 내가 널 놓는 거야. 처음으로”라며 “미안하다”고 했고, 해원은 “그럼 다행이다. 내가 더 미안하다”고 답했다.

또 다시 해원과 결별하게 된 동석은 다음날 뭔가에 홀린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